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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국 “일본의 프로세스에 만족”…‘오염수 방류’ 공식 지지

등록 2023-08-26 11:39수정 2023-08-26 13:26

국무부 공식 성명 “안전하고 투명, 과학에 기반”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023년 8월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2023년 8월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국무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을 지지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안전하고 투명하며 과학에 기반한 일본의 (오염수 방류) 프로세스에 만족한다”고 지지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일본은 2011년 3월 11일 비극을 겪었다”며 “재해 이후 일본은 후쿠시마 제1 원전 부지와 최종 오염수 방류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내 과학계와 파트너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대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오염수 관련 IAEA 보고서에 대해 “일본의 프로세스가 안전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우리는 일본의 지속적인 투명성 유지, IAEA 및 지역 이해 당사자들에 대한 관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공식적인 지지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지난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향후 30년간 최대 134만t을 방류할 계획이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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