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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재벌’ 82살 루퍼트 머독, 세 번째 부인과 이혼 소송

등록 2013-06-14 11:16수정 2013-06-14 11:38

[지구촌 진풍경]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82)이 중국인 부인 웬디 덩(44)과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고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머독이 소유한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 뉴스코프의 대변인은 “머독 회장이 현재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혼사유나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뉴스코프는 “최근 6달 가량 머독과 덩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불화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머독은 1999년 38살 연하의 전 홍콩 <스타TV> 부사장인 웬디 덩과 뉴욕항에서 호화 요트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1997년 홍콩에서 만난 두사람은 14년의 결혼 생활 동안 두명의 딸을 뒀다.

머독의 이혼은 이번이 세번째다. 머독은 1965년 패트리샤 부커와 이혼하고 2년 뒤 호주의 소설가 안나 토브와 결혼했다. 머독은 1999년 안나와 이혼하며 17억달러(2조원)의 위자료를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통계에 따르면 121억 달러의 재산가인 머독은 세계 79번째 부호다.

덩은 2011년 머독 소유의 영국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폰 해킹 파문으로 영국 하원에서 청문회가 열렸을 때 남편에게 파이를 던지려던 코미디언 조니 메이 볼스의 따귀를 때려 주목받았다. 이 사건 뒤 덩은 ‘호랑이 부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일부 언론들은 머독이 덩에게 위자료로 얼마를 줄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루퍼트 머독의 아내 웬디 덩(분홍재킷 뒷모습)이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원 청문회 도중 면도크림을 담은 포일 접시로 그의 남편을 공격하려던 사람을 향해 막아서며 손으로 때리고 있다. 웬디 덩은 학창시절 배구선수였다.
루퍼트 머독의 아내 웬디 덩(분홍재킷 뒷모습)이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하원 청문회 도중 면도크림을 담은 포일 접시로 그의 남편을 공격하려던 사람을 향해 막아서며 손으로 때리고 있다. 웬디 덩은 학창시절 배구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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