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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작품 ‘도난’…코로나 폐쇄중 암스테르담 박물관서 당해

등록 2020-03-30 23:02수정 2020-03-31 07:39

30일 새벽, 도둑 급습해 ‘1884년 봄 뉘넨의 목사관 정원’ 훔쳐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1884년 봄 뉘넨의 목사관 정원’(The Parsonage Garden at Nuenen in Spring 1884)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1884년 봄 뉘넨의 목사관 정원’(The Parsonage Garden at Nuenen in Spring 1884)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있던, 암스테르담 동부의 싱어 라렌 박물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한점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쪽 라렌에 있는 싱어 라렌 박물관에 30일(현지시각) 밤사이에 도둑이 급습해 반 고흐의 작품 ‘1884년 봄 뉘넨의 목사관 정원’(The Parsonage Garden at Nuenen in Spring 1884)을 훔쳐갔다고 네덜란드 뉴스통신사 <에이엔피>(ANP)가 30일 보도했다. 이 그림의 시장거래 가치가 얼마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한 명 또는 여러명의 도둑이 망치로 유리문을 깨고 박물관에 침입했으며, 경보음이 울리자 즉각 경비원들이 박물관에 들어갔으나 그때는 이미 이 작품이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흐로닝언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싱어 로렌 박물관에 전시 대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AP) 통신은 박물관 책임자 에버트 반 오스가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고, 경찰이 도둑을 탐문하며 뒤쫓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박물관은 미국인 예술가 부부 윌리엄 헨리 싱어와 그의 아내 안나가 소장한 작품 컬렉션을 전시하는 곳으로, 코로나19로 임시 폐쇄되기 직전까지 화가 얀 투롭에서 몬드리안에 걸쳐 여러 작품들을 ‘영혼의 거울’이라는 타이틀로 전시하고 있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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