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차 유엔총회는 31일 오후(현지시각) 남북한의 대화와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총회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총회는 한반도 결의안을 오후 회의 첫 번째 의제로 상정해 남북한 대표의 제안설명에 이어 포르투갈(유럽연합 대표),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독일 등 24개국의 지지 발언과 사무총장 연설...
인류가 원인을 제공한 지구 역사상 6번째 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가 경고했다. 유엔환경계획은 25일 ‘지구 환경 전망’보고서를 내 “인류의 식량 수요를 충족하려면 더 많은 화학물질과 에너지, 물을 사용하고 가축과 곡물 생산 활동을 강화하거나, 보다 많은 땅을 경작해야 한다”며 이렇...
인도와 미국의 핵협정이 걸림돌을 만났다. 미국 쪽에서는 부시 행정부의 최대 외교성과로 꼽히는 협정이지만, 미 정부의 과도한 영향력을 우려한 인도의 좌파 정당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22일 미국과 핵협정 후속 조처 실행을 11월16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기피 대상이던 리비아와 베트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돼 격세지감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유엔총회는 16일 리비아와 베트남을 내년부터 시작하는 2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리비아와 베트남은 각각 1...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워싱턴의 평화봉사단 본부를 방문, 세계평화를 호소하는 특별 강연을 갖는다. 평화봉사단 관계자는 이날 "반 총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전하는 메시지가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봉사단은 1961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존 F. 케네디 ...
미얀마 사태에 대해 강경한 어조로 군정을 비난하면서 신속하게 외교적 대응책을 모색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도력에 대해 인권단체와 외교가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반 총장은 지난 2주간 미얀마 민주화 시위 뿐 아니라 다르푸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중동 문제와 기후변화를 ...
전 세계인구 가운데 도시에 사는 사람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2008년에 절반을 넘어서면서 도시화 혁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도시화는 높은 성장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 도움도 주지만 도시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빈민촌(슬럼)에서 생활하는 어두운 면도 함께 지니고 있어 급격한 도시화는 세계...
28일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로 선출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58) 전(前) 프랑스 재무장관은 사회주의자이면서도 시장 친화적인 개혁주의자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경제학 교수 출신인 스트로스-칸은 지난해 야당인 사회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뛰어들기도 했으나 세골렌 루아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58) 전 프랑스 재무장관이 28일 국제통화기금(IMF) 신임총재로 선출됐다. IMF 집행 이사회는 이날 스트로스-칸 전 프랑스 재무장관을 후임 총재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집행이사회는 앞서 스트로스-칸 전 프랑스 재무장관과 요제프 토소브스키 전 체코 중앙은행 총재 등 2명을 대상으...
한국어가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의 국제공개어로 공식 채택됐다. 제43차 총회를 진행 중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27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183개 회원국들의 만장 일치로 그 같이 결정했다. 지금까지 국제특허협력조약에 따른 국제공개어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진압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미얀마에 특사를 파견키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얀마 특별자문관으로 임명한 이브라힘 감바리 전(前)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을 미얀마에 보낼 것이라면서 미얀마 당국은 대화를 통한 국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유엔기후변화 고위급회의와 관련,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23일 저녁) 맨해튼 사무총장 관저에서 한덕수 총리와 조찬을 함께하면서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일 유엔이 이라크 및 인근 국가들과의 협력 촉진을 위해 바그다드에 새 사무실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전날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에 이어 이날 이라크 인근 국가들, 미국, 기부국가들의 외교관들 예방을 받은 뒤 이 같이 말하고 "유엔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