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6자 회담의 ‘2·13 합의’ 초기 이행단계부터 대북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정해, 대북정책 전환의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 애초 ‘2·13 합의’은 60일 이내의 초기 단계에서 북한의 영변 원자로 동결에 상응하는 중유 5만t 상당의 대북 보상은 한국 몫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미국은 △5만t 안에서...
한국이 전담하기로 했던 북한의 핵폐기에 대한 에너지 지원에 미국이 동참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미국이 대북정책을 전환해 적극적인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분명한 신호로 해석된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1일 “미국 정부는 최근 방침을 바꿔 북한의 핵폐기 초기조처에 대해 미국 나름대로 에너지 지원을 하기로...
미국이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였던 북한 계좌 동결을 해제할 길을 열고, 한국은 ‘2·13 합의’에 따라 북한에 제공할 중유 5만t 지원 준비를 시작했다. 북-미 금융문제 실무협상의 미국 수석대표인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 등 미국 재무부 대표단이 26일 마카오를 방문해 방코델타아시아의 북한 동...
반기문 신임 유엔 사무총장은 이 기구가 안고있는 각종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씨름하겠지만 결국은 구조적인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실패할 것이라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3월5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민간 싱크탱크인 대외관계협회(CFR) 산하 모리스 그린버그센터의 세바스찬 맬러비 소장...
6자 회담 미국 쪽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1일 공개된 <에이비시>(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2·13합의에 따라 설치되는 비핵화 워킹그룹에서 60일간의 첫 단계 기간 중 북한의 핵 프로그램 목록을 논의할 것이며, 북한의 농축우라늄 프로그램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철저히 추궁할...
현재의 치안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이라크내 난민의 숫자가 올 한 해에만 100만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국제이주기구(IOM)가 16일 경고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 난민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한데다, 이라크 주변 국경들의 폐쇄 가능성을 감안할 때 올해에 100만명의 난민이 생겨...
(베이징(北京) AP=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0일 합의문 초안상의 쟁점이 "주요한 한 가지로 좁혀졌으며 이는 우리가 통과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사흘째 회담을 마친 뒤 이 한가지 쟁점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좀 시...
6자회담 쟁점 사안의 하나로 주목 받았던 영변 5MW 원자로의 처리 문제에 대해 참가국들이 `폐쇄(shut down)'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0일 오전 쟁점이 되고 있는 합의문서 초안 상의 문구가 영변 핵시설의 미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은 6자회담 재개 사흘째를 맞아 10일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다양한 양자접촉 등을 갖고 중국이 회람한 합의문서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남북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2차 회동을 가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
"합리적.이성적 세상이라면 돌파할 수 있는 쟁점"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0일 핵폐기 초기조치로 거론되고 있는 영변 5MW 원자로 처리 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회담의 쟁점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 사흘째인 이날 ...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제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 사흘째인 10일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단계조치 협상에서 오늘 내일이 결정적인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 본부장은 이날 숙소인 차이나월드 호텔을 나서면서 이같이 밝히고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환경장관은 3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독일 일간지 디 벨트 회견에서 "국제 기후 정책을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는 10-15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 기간에 기후변화 문제에 성공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다음 세...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은 2일 "중동분쟁 조정을 위한 5자회담 대표들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파타당 지지자들간 폭력행위로 지난 수주간 수십명이 사망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비롯, 러시아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일 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가 해빙.폭염 등 자연재해를 초래할 것임을 경고한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보고서와 관련, 성명을 내고 기후변화에 국제사회가 신속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이번 보고서가 인간에 의한 기후변화가 얼마나 빠르고 위협적인지...
반기문(潘基文) 유엔사무총장은 1일 나토군과 탈레반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남부에 유엔아프가니스탄지원단(UNAMA)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교전 지역에 2천명의 병력을 파견한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반 총장은 얀 페터 발케넨데 총리와 회담 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