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시리아와 요르단을 비롯한 이라크의 인접국들에게 자국으로 들어오려는 이라크 난민들을 계속 받아줄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주관으로 열리는 이라크 난민 및 국내 난민 관련 국제회의 개막식...
이라크 난민 및 국내 난민 관련 국제회의가 17∼28일 이틀간 전세계 약 60개국에서 450명 이상의 정부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개최된다. 이라크의 난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 회의에서는 이라크 난민의 현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지구에서 한 달 전 납치된 앨런 존스턴(44) BBC 기자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BBC가 12일 보도했다. 반 총장은 이날 존스턴 구명 `국제 행동의 날'을 맞아 뉴욕에서 언론의 자유는 "원칙의 문제"로 보호돼야 한다며 존스턴 기자의 석방을 위한 BBC의 노력에 힘을 보탰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1월2일 취임식을 가진 이후 세계 분쟁의 해결과 유엔 사무국 개혁을 위해 강행군을 한 반 총장에게 지난 100일은 세계 최고의 외교관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도전의 시간이었다. 수단의 다르푸르사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등 아프리카와 중동의 지...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의 6일 온난화 충격보고서 채택과정에서 중국이 물타기를 주도해 과학자들로부터 가장 큰 비난을 받았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7일 보도했다. 반면 기후변화에 회의적 입장을 보여온 미국은 때때로 도움이 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점수를 땄다고 참석 과학자들...
미군 헬기가 5일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40㎞ 정도 떨어진 남부 라티피야 지역에서 추락해 미군 4명이 다쳤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헬기는 화기가 발사된 소리가 난 뒤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다 땅으로 추락했으며 저항세력의 대공 공격을 받고 격추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군은 추락 원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21일 사상 처음으로 기후변화가 국제 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안보리 의장인 에머 존스 패리 유엔 주재 영국 대사가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가 얼마나 민감하면서도 난해한 문제인가를 천명하고 기후변화가 국제 안보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처하...
북한이 지난달 6자 회담 합의 내용대로 다음달 13일까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12일 전망했다. 이들은 위성정보 등을 분석해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 관리는 북한의 핵시설 폐쇄가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이고, 북쪽이 그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관리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8일 이란에 대한 기술지원 감축 조치를 승인했다. IAEA 35개 이사국들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IAEA가 유엔의 제재조치에 따라 이란에 대한 기술지원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 것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지난해 12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담을 위해 뉴욕에 온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회담 전날인 4일(현지시각) 한결 여유를 부렸다. 특히, 이날 오후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관람을 하는 파격을 보였다. 대미 특사 역할 있나?=김 부상의 여유있는 행보와 미국의 철통 경호 및 특별 예우는 그가 단순한 실무협상 대표 ...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가 5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IAEA 본부에서 열린다. 이번 이사회는 북한이 지난 달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IAEA의 사찰을 허용하기로 합의하고 같은 달 23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을 북한으로 초청한 데 이어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