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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숄츠 독일 총리, 이달 말 기시다 총리와 만날 듯

등록 2022-04-11 15:00수정 2022-04-11 15:09

취임 뒤 첫 방문
우크라이나 문제, ‘중국 견제’ 방안 논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해 12월 베를린 연방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해 12월 베를린 연방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문제뿐만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10일 숄츠 총리가 지난해 12월 취임 뒤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달 28일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은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 6월에 예정된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과 사전에 국제 정세를 놓고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생각이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공유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독일은 메르켈 전 총리 때 중국에 유화적인 노선을 취했다”며 “중국의 군비 증강에 경계감이 커지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관여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과 일본은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양국의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엔 독일 해군 프리깃함과 일본 해상 자위대의 공동 훈련을 진행하는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숄츠 정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와 일본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한다”며 “취임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도 양국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취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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