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김태권의 인간극장] 재벌의 민낯과 신격호 전 회장 (1922~)

등록 2015-08-21 18:41수정 2015-08-21 20:49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드라마처럼 살았다. 빈손으로 시작해 사업을 일으키고, 실패했다가 재기했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회사를 키웠다. 몇 해 전에는 제2롯데월드 문제로 입길에 오르더니, 요즘은 경영권을 놓고 아들과 다투어 화제다. 재산 때문일까, 자존심 때문일까. ‘왕자의 난’이라는 별명답게 옛날 전근대 사회에서나 볼 법한 사태다. 핏줄을 앞세우는 재벌 경영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소설 여주인공 샤를로테의 이름을 따 회사 이름을 지었다는 걸 보면, 그도 한때는 베르테르처럼 꿈을 품은 청년이었으리라. 집안싸움으로 얼룩진 2015년, 그의 마음은 여전히 낭만을 알까.

김태권 만화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불쾌한 윤석열·불만인 한동훈 ‘독대’한들 뭘 할건가?[9월24일 뉴스뷰리핑] 1.

불쾌한 윤석열·불만인 한동훈 ‘독대’한들 뭘 할건가?[9월24일 뉴스뷰리핑]

필리핀 가사관리사, 글로벌 돌봄 체인의 비극 [똑똑! 한국사회] 2.

필리핀 가사관리사, 글로벌 돌봄 체인의 비극 [똑똑! 한국사회]

귀족부인 앞에 무릎 꿇은 사법 3.

귀족부인 앞에 무릎 꿇은 사법

‘자동 삭감 장치’가 아니라뇨…차관님, 기억 안 나세요? [왜냐면] 4.

‘자동 삭감 장치’가 아니라뇨…차관님, 기억 안 나세요? [왜냐면]

보수는 왜 무능한가? [권태호 칼럼] 5.

보수는 왜 무능한가? [권태호 칼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