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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0명의 ‘김주중들’도 ‘영혼의 복직’으로 함께하길

등록 2018-09-14 20:03수정 2018-09-15 09:21

[토요판] 한 장의 다큐
쌍용자동차 노사가 2009년 정리해고 사태가 빚어진 지 9년 만에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이 반가운 소식을 만들기 위해, 이 반가운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등진 30명의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있었다. 이들을 잊지 않기를, 이들을 기억하기를, 이들의 영혼만이라도 함께 복직해서 더 이상 해고의 고통을 겪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2018년 6월29일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한 촉의 향이 되어 떠나버린 30번째 희생자 김주중 조합원의 영혼을 빌어 기도한다. 강재훈 선임기자khan@hani.co.kr
쌍용자동차 노사가 2009년 정리해고 사태가 빚어진 지 9년 만에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이 반가운 소식을 만들기 위해, 이 반가운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등진 30명의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있었다. 이들을 잊지 않기를, 이들을 기억하기를, 이들의 영혼만이라도 함께 복직해서 더 이상 해고의 고통을 겪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2018년 6월29일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한 촉의 향이 되어 떠나버린 30번째 희생자 김주중 조합원의 영혼을 빌어 기도한다. 강재훈 선임기자khan@hani.co.kr

쌍용자동차 노사가 2009년 정리해고 사태가 빚어진 지 9년 만에 해고자 119명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이 반가운 소식을 만들기 위해, 이 반가운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먼저 세상을 등진 30명의 해고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있었다. 이들을 잊지 않기를, 이들을 기억하기를, 이들의 영혼만이라도 함께 복직해서 더 이상 해고의 고통을 겪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2018년 6월29일 평택 쌍용자동차 정문 앞에서 한 촉의 향이 되어 떠나버린 30번째 희생자 김주중 조합원의 영혼을 빌어 기도한다.

강재훈 선임기자k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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