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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 대통령 지지율 28%…‘취임 100일’ MB 다음으로 낮아

등록 2022-08-19 11:38수정 2022-08-19 20:32

1주일 전보단 3%p 상승
MB 취임 100일 때 21%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졸업생의 경례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해 28%를 기록했다. 하지만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무렵 직무수행 평가 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난주 25%에서 3%포인트 상승해 28%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한 결과다. 부정평가도 지난주 66%에서 소폭 하락해 64%로 나타났다.

지지율 반등은 주로 여당 지지층과 70대 이상이 주도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58%)과, 20대 이상(57%)에서 가장 많았다. 보수층(50%)과 60대(43%)의 긍정평가는 부정평가(각각 42%·52%)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한국갤럽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987년 직선제 도입 뒤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평가를 비교해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이명박 대통령(21%)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취임 100일 무렵 긍정평가가 83%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78%, 김대중 전 대통령이 62%, 박근혜 전 대통령 53% 차례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부동산·복지·외교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모든 분야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대북정책이 34%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30%)·외교(29%)·복지(27%)·경제(24%) 등이 뒤를 이었다. 공직자 인사(16%)와 교육 분야(11%)에서의 긍정평가는 10%대에 그쳤다. 2017년 8월 이뤄진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분야별 평가에서는 응답자 과반 이상이 복지·외교·경제·대북·인사(50∼60%) 등에 대해 긍정평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34%, 정의당이 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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