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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권심판론 덮어라’…새누리, FTA 쟁점화 연일 포화

등록 2012-02-17 21:41수정 2012-02-17 22:55

민주당 말바꾸기 공격하며
유튜브 올라온 동영상 상영
박근혜 뜻 반영한 선거전략
새누리당이 야당을 상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연일 이슈화하면서 총선 쟁점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정권 심판론을 덮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주요당직자회의에선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와 정동영·손학규 의원, 통합진보당 유시민 대표의 한-미 에프티에이 관련 말바꾸기 행태를 비꼰 유튜브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 자리에서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반 한-미 에프티에이 전략에 대해 ‘그래, 올 테면 와 봐라. 한판 붙어주마’라는 것이 새누리당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민주통합당이 과거 자신들의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그러다간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한 대표는 과거 한-미 에프티에이 반대 집회를 모두 불법 집회로 처리하고, 에프티에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보조금 지원 중단까지 지시했었다”며 “에프티에이 폐기가 목적인지, 재집권을 위한 것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

새누리당의 이런 전략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이 지난 13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한-미 에프티에이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발언하면서부터 한-미 에프티에이 공격이 본격화됐다. 일각에서는 한-미 에프티에이 쟁점화가 총선에서 꼭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부정적 의견이 나왔으나, 박 위원장의 의지대로 진행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한-미 에프티에이에 대한) 비대위 분위기는 ‘서로 피곤하니까 넘기자’였다”며 “그래도 박 위원장과 함께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 친박 의원은 “박 위원장은 한-미 에프티에이를 통해 보수를 결집하고 정권 심판 이슈를 덮는 방식으로 선거 전략의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 에프티에이를 주도했던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영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비대위나 공천위 안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고 새누리당 관계자가 전했다.

새누리당의 이런 공격에 대해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은 “새로운 내용도 없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김외현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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