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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우택 “친박 2선 후퇴 요청하겠다”

등록 2016-12-16 22:11수정 2016-12-19 15:34

충북도지사 등 거친 4선 의원…부친은 5선의 정운갑 전 장관
함께 뽑힌 이현재 정책위의장, 박 대통령 당선뒤 인수위 참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부터)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정책위 의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개표를 지켜보며 미소짓고있다. 신임 원내대표로 정우택 의원, 정책위 의장으로 이현재 의원이 뽑혔다. 공동취재사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부터)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정책위 의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개표를 지켜보며 미소짓고있다. 신임 원내대표로 정우택 의원, 정책위 의장으로 이현재 의원이 뽑혔다. 공동취재사진
16일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뽑힌 정우택(64·4선·충북 청주시 상당구) 의원은 당내 계파 갈등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기자들에게 “친박 쪽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그런 입장(2선 후퇴)을 취해줄 것으로 믿는다. 그분들을 찾아뵙고 2선 후퇴를 정중히,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선 후퇴 대상에 대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규모”라며 “그분들도 내가 당선됨에 따라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친박계와 비박계) 양쪽 진영에 모임 해체를 종용하겠다. 양쪽의 대표들과 만나 의논을 하고 빨리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정돼 당 화합과 혁신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서도 “중도 또는 비주류 쪽에서 추천하는 인사가 비대위원장이 되는 게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내부대표 등 후속 인선에 대해서도 “누가 봐도 합리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인사로 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혀온 정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가려던 정치적 로드맵과 다르게 원내대표라는 것을 기도로 정했는데, 막상 되니까 앞날이 어려울 것 같아서 눈물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선거 정견 발표에서 “탄핵정국을 현상유지 전략으로 삼아 정권을 잡으려는 진보좌파들의 집권을 막겠다”며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공유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단합하고 새 시작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개헌을 강력히 추진해 개헌 정국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며, 개헌 형태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으로 선출된 정우택 의원(왼쪽)과 이현재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들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강창광기자chang@hani.co.kr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으로 선출된 정우택 의원(왼쪽)과 이현재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을 들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강창광기자chang@hani.co.kr
충북 진천 출신의 정 원내대표는 경기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197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등에서 13년을 근무한 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이 됐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던 김대중 정부 때는 자민련 몫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한나라당으로 말을 갈아탄 뒤인 2006년엔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부친이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운갑 전 농림부 장관이다. 최근까지도 대선 출마 여부를 고심하다 이번에 원내대표 출마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 원내대표와 함께 선출된 이현재(67·재선·경기 하남시) 신임 정책위의장은 친박계로 분류되면서도 비교적 계파색이 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 보은 출신인 그는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19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한 뒤 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공기업개혁분과 위원장을, 20대 들어서는 당 중소·중견기업 특위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로서 현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들의 투표에 앞서 정견을 발표하며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언니가 보고 있다 44회_새누리 비주류의 입, 황영철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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