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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계’ 손금주 “국민의당 탈당해 무소속” 선언

등록 2018-02-07 11:33수정 2018-02-07 14:24

미래당도 평화당도 합류 안해
안철수 “지역 사정에 고민했을 것”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해 9월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를 공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해 9월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대선평가보고서를 공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7일 탈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미래당에도, 호남 의원 다수가 만든 민주평화당에도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겠다는 입장이다.

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 “당의 분열이 국민의당 창당 정신과 정체성을 훼손하고, 전국정당으로서 합리적인 균형추의 역할을 기대했던 호남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였기에 저는 어느 길도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무소속으로 홀로 광야에 남을 것을 선택한다”며 “개인적 정치 유불리를 떠나 오직 국민과 나주·화순 시·군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친안철수계’로 분류돼왔던 손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논의되던 초반 통합 신당 합류가 점쳐졌으나 통합에 반대하는 호남 지역 여론 등을 감안해 탈당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 의원의 선택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손 의원이 지역에서의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며 “그렇지만 앞으로 시간을 갖고 미래에 대한 선택에서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안 대표는 “사정상 여러가지 힘든 상황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손 의원의 탈당 등에 비춰볼 때 호남 지역 여론이 미래당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에 대해 “이제 어느정도 저희가 새롭게 출범한 다음에 저희 활동을 지켜보면서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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