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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하태경, 김조원 아파트 호가 논란에 “청와대에 아내 핑계 매뉴얼 있나”

등록 2020-08-07 12:04수정 2020-08-07 13:23

7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 댄다” 꼬집어
지난해 12월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한겨레 자료사진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파트 매도 호가 논란에 대해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청와대에 아내 핑계 매뉴얼이라도 있느냐”고 비꼬았다.

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김조원 민정수석의 고가 아파트 매물 논란에 대해 남자들은 부동산 거래 잘 모른다는 해명을 내놨다”며 “문재인 정부 남자들은 불리하면 하나같이 아내 핑계를 댄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조국 전 민정수석과 김의겸 전 대변인 사례를 들며 “청와대에 불리하면 아내 핑계 대라는 대응 매뉴얼이라도 있는 것이냐”며 “‘남자들은 부동산 모른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은 투기꾼들은 모두 여자라는 주장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또 “청와대에 남으려면 2주택을 무조건 팔아야 하는 소동도 괴상하지만 일단 국민에게 약속했다면 당사자인 김 수석이 책임지고 지켜야 한다”며 “자기 부동산 하나 맘대로 못해 아내 핑계 대는 사람은 국정 맡을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강남 지역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김 수석은 한 채를 주변 시세보다 1~2억원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내놨다가 다주택을 처분할 뜻이 없는 것 아니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통상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남자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고 해명해 논란을 키웠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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