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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 총리 “하루 이틀 상황 보고 방역조치 방향 결정”

등록 2020-09-11 11:14수정 2020-09-11 11:39

“이번 주말도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주시길” 호소
“올해 추석은 멀리서 정 나누는 게 오히려 효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에 대해 “성급한 완화 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며 “하루 이틀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해주고 계신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하면 하루 속히 제한을 풀어야 하겠지만, 성급한 완화 조치가 재확산으로 이어져 국민들께서 더 큰 고통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라며 “하루 이틀 상황을 좀 더 보면서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방역조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이번 주말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도입했으나 지난 3일 이후로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로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주말에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최근 2주간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이 70대 이상 어르신들”이라며 추석 명절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명절을 맞아 부모님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지만 이번 추석은 멀리서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것이 오히려 효도일 수 있다”며 “정부도 돕겠다. 함께 모이지 않아도 가족·친지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방법, 함께 나들이 가지 않아도 집에서 휴식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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