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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코로나 확진자 ‘국회 방문’…우원식·심상정·김진애 자가격리

등록 2020-11-25 08:30수정 2020-11-25 10:25

국회 포럼 참석한 대학 교수 확진 판정
의원 3명 밀접접촉자 분류돼 자가격리
나머지 41명은 검사받고 자택 대기
국회의사당 본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국회의사당 본관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국회를 방문한 서울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밀접접촉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도시공간 정책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서울대 교수 ㄱ씨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보건 당국은 국회 내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의원·보좌진 등 총 44명이 접촉자로 분류됐고,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의원 3명이 자가격리 처분을 받았다.

이 포럼은 우원식 의원과 김진애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창립기념식에는 1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를 뺀 나머지 41명은 일단 자택에서 대기하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국회는 확진자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며 국회 폐쇄 조처를 하지는 않았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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