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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청와대 “손님 환대는 우리 전통…트럼프 따뜻하게 맞아달라”

등록 2017-11-05 16:06수정 2017-11-06 16:13

“한-미 관계 ‘포괄적 동맹’ 넘어 ‘위대한 동맹’ 만들 계기”
“따뜻하게 환영” 거듭 호소…‘반트럼프 시위’ 자제 요청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7~8일)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예우하여 따뜻하게 맞음으로써, 한-미 관계를 ‘포괄적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가는 결정적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발표한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의 안보현실이 매우 엄중하여, 한-미 간의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의 포괄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대대로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다가오면서 ‘반 트럼프 시위’를 예고한 시민사회단체를 향해 ‘자제’를 요청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우리 대통령과 관련해 '열린 경호'를지향했지만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경호상 위해요소가 있어선 안 된다”며 “오늘 메시지에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반대 시위에 대한 (자제) 호소도 담겨있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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