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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현충원 참배로 1박2일 일정 마무리…중국으로 떠나

등록 2017-11-08 13:59수정 2017-11-08 14: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국
국립 현충원 방명록에
“당신들의 희생은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 남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지막 방문지는 국립현충원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낮 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뒤 미 공군 오산기지를 통해 다음 순방지인 중국으로 떠났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낮 12시19분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10여분간 머물며 참배를 했다. 현충원 입구 방명록에 글을 남긴 트럼프는 현충탑 앞으로 이동해 헌화했다. 그는 방명록에 “여기 잠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당신들의 희생은 언제나 기억될 것이다”라고 썼다. 현충원 참배는 동맹국에 대한 존중의 의미와 함께, 한국전쟁에서 한국과 미국이 함께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경기 평택시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로 이동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윤제 주미대사,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 등의 환송을 받고 다음 순방지인 중국으로 떠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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