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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미 국방장관 통화…북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결의 위반”

등록 2022-05-25 15:29수정 2022-05-26 14:33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사일 발사 모습. 연합뉴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25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양국 국방 당국의 평가와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두 장관은 오늘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것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통화에서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맞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미국의 확장억제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장관은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한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개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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