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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복요리 같은 SNS, 아무나 하면 죽어…윤석열 캠프 개편해야”

등록 2021-10-22 23:09수정 2021-10-22 23:27

윤석열 캠프에 공개 경고…“개 사진, 국민들 각인효과 클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전남도당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팔마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전남도당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개 사과’ 논란에 대해 “캠프를 개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출연해 “캠프가 근본적으로 공보에 있어 굉장한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전두환 망언’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던 윤 전 총장은 몇 시간 뒤 공식 에스엔에스(SNS)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게시해 논란을 빚었다.

이 대표는 정치인의 에스엔에스 활동을 ‘복요리’에 비유하면서 “복요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복을 썰어야지 아무나 복 들고 맛있는 생선이라고 (요리)하면 사람이 죽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 쪽의 에스엔에스를 보면 걱정이 된다. 메시지마다 글을 작성하는 사람이 너무 달라 보인다”며 메시지의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개 사과’ 논란의 경우 “각인효과가 확실히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도와 관계없이 ‘사과는 개에게 주라는 거냐’는 반감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결코 설계자 입장에서 국민의 마음을 조종하겠다는 생각으로 에스엔에스를 하면 안 된다”며 “후보가 누가 되든 에스엔에스로 혼란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비단주머니’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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