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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질문 이해 못한 윤석열, 감싸는 국힘…“RE100, 비전문가는 몰라”

등록 2022-02-04 10:10수정 2022-02-04 19:35

기업들 재생가능에너지 2050년까지 100% 활용 ‘RE100’
정미경 최고위원 “전문가 아니면 몰라…공부하면 알 순 있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대선후보 첫 티브이(TV) 토론회에서 ‘RE100’(재생가능에너지를 2050년까지 100% 활용하자는 기업들의 약속)을 몰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국민의힘이 “전문가가 아니면 잘 모르는 것”이라며 엄호에 나섰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티브이토론회에서 가장 돋보였던 장면이 뭐냐’는 질문에 “RE100 이런 거 얘기하는데 사실 저도 그렇지만 그건 전문가 아니면 잘 모른다. 공부해서 알 순 있는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 내가 이만큼 많이 안다고 조금 외워서 오셔서 상대방한테 얘기하는 것, 저는 이건 굉장히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면 불쾌감을 준다”고 말했다.

전날 티브이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자리·성장·경제’를 주제로 한 주도권 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RE100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묻자 윤 후보는 “그게 뭐죠?”라고 되물었다. RE100은 기업들이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Renewable Energy)를 100% 활용하는 자발적 약속’을 의미한다. 이 후보가 이 용어의 뜻을 설명하자 윤 후보는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관련 기사 : “RE100이 뭐죠? EU 뭐요?”…‘원전 전사’ 윤석열은 되물었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토론회 한줄평을 요구하자, 대선 주자로서 경험이 있던 이재명·안철수·심상정 후보를 ‘재수생’, 윤 후보를 ‘재학생’에 비유하며 “재수생 세분에 우리 재학생 한분. 제가 봤을 때는 우리 생각 외로 재학생이 참 잘했다”고 평가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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