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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야 ‘이예람 중사 특검’ 추천 방식 이견…재논의키로

등록 2022-04-04 18:29수정 2022-04-04 18:33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이 논의되던 4일 오후 이 중사의 부친이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이 중사 추모소 영정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예람이 관련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부드럽게 웃고 있던 모습을 화가 난 모습, 당당한 모습의 영정으로 바꿔놓았다. 좋은 소식도 들리고 해서 그런지 지금은 예람이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 부드러워져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검법이 논의되던 4일 오후 이 중사의 부친이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이 중사 추모소 영정 앞에서 통화를 하고 있다. 이 중사의 부친은 “예람이 관련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부드럽게 웃고 있던 모습을 화가 난 모습, 당당한 모습의 영정으로 바꿔놓았다. 좋은 소식도 들리고 해서 그런지 지금은 예람이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 부드러워져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여야가 4일 공군 20전투비행단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법안을 두고 논의했지만, 특검 추천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이 중사 특검법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이견이 있어서 한 번 더 소위원회를 열어야 할 것 같다”며 “특검 추천과 관련해 이견이 좁혀져야 한다. 원내대표 간 (협상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한 특검법은 지난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공군 검찰단의 조사가 이뤄지던 시기 발의됐던 김기현 의원 법안에는 야4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기본소득당) 112명이 이름을 올렸다.

두 법안에 담긴 특검 후보자 추천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야 4당 공동 발의 형태인 김기현 안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4명의 후보자 중 원내교섭단체(민주당과 국민의힘)가 ‘합의’해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이와 달리 김용민 안에서는 원내교섭단체가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회동 뒤 법사위 소위와 전체회의를 순서대로 열어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해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검법이 통과된 뒤 5일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소위 통과가 불발되면서 특검법 논의는 오는 6일 시작하는 4월 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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