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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출국…첫 해외 방문, 일본 총리와는?

등록 2022-06-27 14:41수정 2022-06-28 02:46

3박5일 다자외교 일정 시작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했다. 지난달 10일 취임 뒤 49일 만에 이뤄진 첫 해외 방문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본격 데뷔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54분께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혹시 모를 북한의 도발 상황 등을 챙기기 위해 서울에 남기로 한 김성한 안보실장과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항 활주로까지 나와 배웅했고, 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와 윤 대통령을 직접 환송했다.

한국 대통령이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3박5일 동안의 일정 동안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29일)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등 모두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요 통상 파트너인 유럽 국가 등을 상대로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황과 미·중 패권 갈등 구도 속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 대처 방안을 포함한 새로운 ‘전략개념’을 채택할 예정이라, 미·중 신냉전 상황에서 한국 외교도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스페인 현지시각 27일 밤 도착한 윤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뒤 28일 오후 한국-핀란드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옌스 스톨텔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김 여사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유럽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제 안보를 주제로 본격적인 원전·에너지 세일즈에 나선다. 28일 밤 갈라 만찬에는 참석국 정상이 모두 얼굴을 비추는 만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김미나 기자 배지현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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