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8.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살 이상 성인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38.4%, 부정 평가는 58.8%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0.5%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11월 3주차(33.4%)부터 2주 연속 상승해 지난주 38.9%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떨어졌다. 다만 일일 기준으로 긍정 평가는 지난 7일 40.4%를 기록하는 등 한차례 40%대를 넘기기도 했다. 부정 평가는 11월 3주차 63.8%에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60대(3.6%포인트↑), 70대 이상(3.5%포인트↑), 보수층(4.6%포인트↑), 가정주부(4.4%포인트↑), 무직·은퇴·기타(2.5%포인트↑)에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69.2%로 나타나 6월 5주차(7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0대(3.2%포인트↑), 40대(3.5%포인트↑), 중도층(3.0%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5.2%, 국민의힘은 0.1%포인트 하락한 38.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4.2%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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