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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김기현에 당선 축하 “민생 문제, 협력할 것은 협력하자”

등록 2023-03-09 08:41수정 2023-03-09 09: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jija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jija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당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며 “‘잘하기 경쟁’으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민생경제 위기와 평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52.93%를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 국민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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