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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지지율 27%로 하락…‘미 도청·굴욕외교’ 영향 [갤럽]

등록 2023-04-14 11:02수정 2023-04-15 02:32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개월여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대일 ‘굴욕 외교’ 논란에 이어 국가안보실 관계자들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내놓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27%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4월 첫째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65%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에 대해 부정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외교’(28%)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10%는 ‘경제·민생·물가’를 들었고,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문제’(9%), ‘독단적·일방적’(7%) 차례였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며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한 31%,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오른 36%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4%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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