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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민 54% “잼버리 파행은 윤석열 정부 책임”

등록 2023-08-23 10:02수정 2023-08-23 11:31

뉴시스 여론조사 결과
8월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한 스카우트 대원이 손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8월 3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델타구역에서 한 스카우트 대원이 손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절반 이상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부실 운영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20~21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행 및 부실 운영의 책임 주체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석열 정부’라는 응답이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가 18.2%, 문재인 정부 18.1%, 여성가족부 6.7%순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다.

정당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문재인 정부(40.4%)가 책임이 있다고 가장 많이 꼽았고 전라북도(34.8%), 윤석열 정부(13.5%), 여성가족부(7.4%) 순으로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0명 중 9명꼴로 윤석열 정부(87.5%)가 책임이 있다고 답했고, 이어 여성가족부(5.2%), 전라북도(3.7%), 문재인 정부(2.3%)순으로 책임이 있다고 꼽았다. 무당층에서도 윤석열 정부(65.1%)가 책임이 있다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전라북도(16.6%), 문재인 정부(7.5%)와 여성가족부(7.5%)가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세계 4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그늘 한 점 없는 야영장 무더위와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시설, 벌레떼 등으로 대회 초반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미국·영국·싱가포르 대원들이 먼저 야영장에서 이탈했고 태풍 ‘카눈’ 북상을 계기로 참가자 전원이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하면서 사실상 조기 폐막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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