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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0명중 6명 ‘이명박 후보 해명 안 믿는다’

등록 2007-07-23 08:34수정 2007-07-23 10:09

한나라 검증청문회 후보 답변 진실했나
한나라 검증청문회 후보 답변 진실했나
일반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한나라당 검증 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답변이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대의원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조사 결과,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일반 국민 상대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지난 21일 벌인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청문회 답변이 진실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58.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후보의 말이 진실하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7.1%에 그쳤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이 후보 답변이 진실하지 않다’는 의견(49.4%)이 ‘진실하다’는 평가(37.0%)보다 더 많았다. 박근혜 후보에 대해선 46.7%가 ‘진실하다’고 답했다.

대선 주자들의 검증 관련 각종 개인정보를 공개할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64.1%가 찬성했다.

일반 국민 상대 조사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 7일 조사 때의 12.1%포인트에서 10.5%포인트로 더욱 줄어들었다.

지난 19일 확정된 한나라당 대의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후보는 45.6%, 박 후보는 35.0%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6%포인트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10.5%포인트 격차)와 거의 똑같았다. 이는 한나라당 핵심 지지층인 대의원들 사이에서 박 후보가 더 유리하다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대의원 조사는 한나라당 대의원 전체 경선투표인단 4만6197명 가운데 500명을 표본추출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권태호 이화주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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