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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총선 노리고 ‘이회창 신당’ 터 다지기?

등록 2007-12-05 08:39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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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 다음주 ‘보수당’ 창당 작업 돌입…외연 확대 박차

이회창 무소속 후보 캠프 외곽의 측근과 지지자들이 오는 12일 창당 작업에 들어간다. 마침, 이 후보가 지난 3일 “보수연합의 정치세력화를 본격적으로 하기위해 정당 창당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한 터라 이 정당이 사실상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회창 신당’의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보수당’(가칭) 창당 준비위의 한 핵심 관계자는 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오는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정·재계 인사와 보수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보수당 서울시당 창당준비위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수당엔 이회창 후보의 측근 조직인 부국팀 회원 다수와 라이트 코리아 등 30~40개 보수단체, 정치권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는 부국팀 출신으로 이회창 후원회 간부를 맡았던 측근 류시찬씨와, 이 후보와 친분이 있는 김정권 남양주의료원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상임고문은 지난 한나라당 경선때 박근혜 전 대표 진영에 있었던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창준위 행사에는 3일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의원이 나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류시찬 대표는 “무소속인 탓에 조직의 열세를 겪고 있는 이회창 후보를 정당 조직 차원에서 도우려고 지지자들이 먼저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보수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이회창 후보 중심의 보수대연합 신당의 토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다른 한 준비위 간부는 “기존의 국민중심당으론 신선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내년 총선께 통합해 이회창 후보 중심의 새로운 보수신당으로 나아 가려한다”며 “이회창 후보 쪽도 창당 작업에 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한겨레 관련기사]
▶ 한 “삐끼정치…아랫사람만 감옥에”…창쪽 “경악”
▶ 이회창쪽, 외연 확대 ‘가속도’
▶ ‘이-심 단일화’ 파괴력은? 충청권 표심 자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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