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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인수위, ‘국가성장동력 특위’ 신발전체제 구현 핵심기구

등록 2007-12-23 20:38수정 2007-12-23 20:41

경제분야 2개 분과로 나눠
세제 개편·신불자 대책등 마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뒤 첫 주말인 22~23일 가족·지인들과 어울리며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이 당선자는 23일 오전 자신이 장로로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그는 예배가 끝난 뒤 몇몇 교회 지인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다시 안가로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 당선자는 지난 22일엔 삼청동 안가 안에 있는 테니스 코트에서 자문단 및 측근들과 파트너를 바꿔가며 5시간 동안 복식 경기를 했다.

같은날 저녁 이 당선자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 송년회에 잠시 참석해, 대선 기간 자신을 지지해준 김진홍 상임의장 등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당선자는 휴식 기간에도 틈틈이 측근들로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보고를 받으며 국정 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이 당선자가 강조해온 대로, 내용에서는 ‘경제’, 운영에서는 ‘실무’를 중심에 둔 형태로 짜일 예정이다. 특히 경제 분야를 1, 2 분과로 나눠서 △기업 활성화 대책 △금융 규제 완화 △세제 개편 △부동산 정책 조정 △신용불량자 대책 등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할 국가성장동력 특위(가칭)에는 정부조직 개편과 공기업 개혁 등을 담당할 공공개혁팀과 한반도대운하추진팀 외에, 외국의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투자유치팀도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특위가 이 당선자의 ‘실용주의’와 ‘신발전체제’를 구현해 낼 핵심기구라는 게 이 당선자 쪽의 설명이다. 나머지 4개 분과는 기획조정, 정무, 사회문화여성, 통일외교안보 등이다.

이 당선자의 측근들은 “이 당선자는 서울시장직 인수위 때도 청계천 복원과 서울광장 조성 등에 관한 계획을 사실상 완성해놓고 시장에 취임했다”며 “이번 대통령직인수위도 실질적으로 할 일을 준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 진영 안팎에서 거론되는 인수위원장 후보군에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이석연 변호사 등도 추가됐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될 인수위원회는 24일 사무실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24일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만나 정권 인수 등 당 안팎의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이 주장한 ‘당청 일체’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준범 유신재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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