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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충북 지사] 한나라당 정우택-민주당 이시종 ‘백중세’

등록 2010-03-16 10:34수정 2010-03-16 14:47

[광역단체장 예상후보 지지도]
▶ 6·2 지방선거 여론조사 특집 바로가기

‘세종시 영향권’인 충청북도는 한나라당 소속 정우택 지사를 쫓는 이시종 민주당 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두 사람 모두 각 당의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지난 14일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 의원은 정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32.6%의 지지를 얻었다. 40.8%를 얻은 정 지사를 8.2%포인트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야당 후보에겐 여론조사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숨은 표들도 있어 정 지사로서는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정 지사는 20조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내세우며 ‘경제 도지사론’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 지사의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10%포인트 이내의 각축전을 벌이자, 여당의 고민도 함께 깊어지고 있다. 정우택 지사의 ‘경쟁력’에 의문은 있지만, 현직 지사를 교체할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는 탓이다. 한때 한대수 전 청주시장이 ‘대타’로 거론됐으나, 중앙당 공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사실상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충남은 세종시 수정안 논란 때문에 어렵더라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충북까지 잃게 되면 이후 정치구도가 어려워진다”며 “지역발전론을 중점적으로 내세워 충북 표심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시종 의원은 세종시 문제에 따른 충북지역의 피해를 막겠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의원은 “세종시 때문에 혁신도시·첨단복합단지 추진 등이 모두 중단된 상태”라며 “짓밟힌 충북의 자존심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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