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서울 한명숙 야권 단일후보땐 오세훈과 8%P로 좁혀져

등록 2010-03-16 08:38수정 2010-03-16 14:47

서울·경기
서울·경기
[광역단체장 예상후보 지지도]
오세훈 48% 한명숙 40%…1심 무죄땐 격차 더 줄듯
경기 김문수 50%대 압도적 우세…야권연대 관심
인천 송영길 33.8%로 37.9% 얻은 안상수 바짝 추격
▶ 6·2 지방선거 여론조사 특집 바로가기

6·2 지방선거의 최대의 승부처인 수도권 광역단체장 대결구도가 요동치고 있다.‘현역 프리미엄’과 ‘대안부재론’을 앞세운 한나라당의 현역 단체장들이 여전히 앞서고 있지만 야권 후보들과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는 추세다.

서울·경기 후보 가상대결
서울·경기 후보 가상대결
■ 서울시장 대혼전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야권 후보들이 난립하는 구도에선 13.9% 포인트 차이로 한명숙 민주당 예비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전 총리가 야당의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8% 차이로 좁혀졌다. 4월9일로 잡힌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가 날 경우 차이는 더욱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 한 전 총리가‘정권의 표적수사’를 온몸으로 돌파한 여세를 몰아 ‘정권 심판론’에 공감하는 야권 지지표를 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도 이런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곽영훈 전 사장의 진술이 일관성을 잃으면서 한 전 총리의 무죄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무죄가 선고되면 서울시장 선거는 물론 경기지사와 인천 시장 선거에서도 고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 원희룡 의원도 15일 <문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그 파장은 매우 심각하다”며 “필승구도에 대해 당차원에서 심각한 고민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엄기영 전 문화방송 사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오 시장과의 격차가 8.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문수 대항마는 누구? 경기도지사 선거전의 관심사는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지사에 맞설 야권 후보가 누구냐로 모이고 있다. 야권 후보들이 난립하는 구도에선 김 지사가 52.5%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5.3%,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은 14.4%에 그쳤다. 김 지사는 야권 단일후보가 나서더라도 여유있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온다. 김 지사는 야권 단일후보 출마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도 김진표 의원을 28.8% 포인트, 유시민 전 장관을 26.1% 포인트, 심상정 전 의원을 39.0%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시민 전 장관의 출전으로 경기지사 선거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야권후보가 적잖은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판세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 인천, 송영길 도전장에 안상수 흔들 인천에선 한나라당 소속 안상수 인천 시장의 독주 체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출마가 예상되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의 세가 만만찮은 까닭이다. 두 사람의 가상 대결에서 안 시장은 37.9%의 지지를 기록해 33.8%를 얻은 송 의원과 오차 범위(±2.6%)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가상대결에서 4.7%를 얻은 김성진 민주노동당 후보와 2.7%를 얻은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의 지지도까지 단순히 합산하면 송 의원의 파괴력은 더욱 높아 보인다.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승근 성연철 기자 skshin@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