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도 한나라쪽보다 많아
이번 <한겨레> 여론조사에선 내년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다.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을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야권단일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은 50.1%였다. 한나라당 후보를 찍겠다는 답변은 32.1%였다. 특히 민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야권단일후보를 찍겠다는 이들이 42.6%로 한나라당에 표를 주겠다는 이들(39.6%)보다 많았다.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 28.8%, 민주통합당 24.1%, 통합진보당 3.1%, 진보신당 1.9%였다. 민주통합당은 통합 이후 한나라당을 앞설 것으로, 통합진보당은 역시 통합 이후 10% 초반 대의 지지율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통합 효과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민주통합당은 26.4%로 한나라당(24.0%)를 제쳤다. 통합진보당도 3.9%를 기록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그러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많은 의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경기·인천에서는 한나라당이 24.3%로, 18.2%의 민주통합당을 앞섰다. 진보통합당은 2.9%였다. 2030세대를 보면, 20대와 30대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각각 18.1%와 12.7%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율은 각각 30.2%와 24.1%였다. 30대의 무응답율은 50.7%에 달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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