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복원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4대강 범대위)가 17일 4대강 낙천자 5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4대강 범대위는 지난 14일 4대강 사업을 추진하고 찬동했던 인사들 중 이번 총선 출마가 확인된 30명을 낙천 대상자로 발표했었다.
이번에 추가된 4·11 총선 예비 후보자는 △김철문(새누리당, 경북 포항북구, 전 국토해양부 4대강추진본부 지원사업 국장) △이명노(민주통합당,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전 서울지방국토청장) △정남준(무소속, 광주 서구 을, 전 행안부 2차관) △최병윤 (새누리당, 경기 이천·여주, 한반도대운하연구회 정책단장) △홍문표 (새누리당, 충남 홍성·예산, 전 농어촌공사 사장) 등이다.
김철문 예비 후보 등 5명은 4대강 사업 추진 부서의 책임자를 지냈거나 대운하와 4대강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발언을 해왔던 이들이다. 이로써 4대강 범대위가 낙천 대상자로 선정한 예비후보는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35명의 소속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2명, 무소속 2명 등이다. 35명 중에 전·현직 국회의원 24명(새누리당 21명, 민주통합당 1명), 이명박 정부 공직자 출신이 8명, 전직 자치단체장 2명, 기타 1명 등이다.
4대강 범대위는 이번에 발표한 낙천자 명단 외에도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 가운데 추가로 낙천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4대강 범대위는 “4대강 찬동 인사들의 공천 배제를 촉구하기 위해 각 당 대표, 공천심사위원장 등 면담을 요청하고, 4대강 찬동인사의 공천이 확정될 경우 적극적으로 낙선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4대강 범대위가 발표한 낙천 대상자 35명이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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