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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여야 ‘모바일 경선’ 대립…선거구 획정 막판변수로

등록 2012-02-17 21:44수정 2012-02-17 22:55

송하명 남해군 상공협의회장(가운데)이 17일 낮 국회 복도에서 경남 남해 ·하동과 사천 선거구의 통합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펼치려다 국회 경위들의 제지를 받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송하명 남해군 상공협의회장(가운데)이 17일 낮 국회 복도에서 경남 남해 ·하동과 사천 선거구의 통합을 반대하는 손팻말을 펼치려다 국회 경위들의 제지를 받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본회의 합의 또 무산
여야가 오는 4·11 총선에 필요한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16~17일 본회의가 무산되는 등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선거구 획정과 함께 정개특위에서 논의 중인 모바일 투표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모바일 투표제를 관철하려 선거구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맞서 ‘모바일 투표제’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정개특위 간사인 주성영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은 강원 원주, 경기 파주, 세종시 지역구를 늘리는 대신 영·호남 각각 2석씩을 줄이고 비례 대표를 1석 늘리는 안을 비롯해 3차례나 제안을 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거부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구 획정이 아니라 모바일 경선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이 모바일 투표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주 의원은 “모바일 경선은 직접, 비밀 선거 원칙을 무너뜨리고, 약체인 상대당 후보를 일부러 지지해 여론을 왜곡하는 역선택의 우려도 있다”며 “온라인 상에 세력을 지닌 시민단체 출신이나 대중적 인기가 많은 사람은 유리하고 법조나 관료, 정치권 출신 인사들은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아침 경남 창원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앞서 당 지도부들이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논의를 벌인 뒤 “영·호남 지역구를 각각 2석씩 줄이는 기계적인 선거구 획정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구 하위 지역구 기준으로 보면 경남 남해·하동, 경북 영천, 경북 상주의 순서이고 네번째가 전남의 담양·곡성·구례인데, 새누리당이 나눠먹기식 계산으로만 이 문제를 풀려한다는 불만이다.

모바일 투표의 경우 민주당은 당장 이번 총선에서 적용할 수 없더라도 앞으로 필요한 제도인 만큼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번이 사실상 18대 마지막 국회인데다,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선출안 부결 등으로 당내에서 혹독한 비판을 받은 처지라서 이번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석진환 성연철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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