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원장도 겸임해 힘 막강
“장관 임명은 김 후보와 논의”
“장관 임명은 김 후보와 논의”
박근혜 당선인이 24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경제부총리 등 17개 부처 장관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여러 측면에서 총리가 되더라도 정책 현안에 깊이 개입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가까이 보좌하면서 국정 전반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실세 비서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서실장은 청와대에 신설되는 인사위원회의 위원장도 겸해 각 부처의 인사에도 입김을 행사할 수가 있다. 박 당선인은 조만간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인수위 안팎에선 당선인의 측근인 최경환 의원, 선대위 상황실장을 했던 권영세 전 의원 기용설이 나오는 가운데, 박 당선인의 신임을 받고 있는 최외출 영남대 교수 발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당선인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새 정부 출범 일정 등을 고려해 김용준 총리 후보자와 장관 인선 문제를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 인사는 “헌법에 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이 명시돼 있지만, 새 정부 출범 때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는 순간부터 총리 서리 자격으로 조각에 참여할 수 있다. 박 당선인이 김 후보자와 함께 장관 임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준 후보자는 “장관 인선 등 조각에 어느 정도 권한을 갖고 참여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국회 동의 절차가 남아 있으니까 국무총리가 된 것을 전제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에 누가 발탁될지도 관심을 끈다. 경제·산업·금융 정책을 책임질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박 당선인의 측근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 박 당선인의 경제고문역을 해온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류성걸 인수위 경제1분과위 간사의 기용 가능성을 점치는 기류도 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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