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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포토] ‘우려만 우려먹는’ ‘국민이 반기는’ 귀국길 두 풍경

등록 2017-01-12 19:35수정 2017-05-23 15:4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 회견을 열고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묶어 다시 세계 일류국가로 일으켜 세우겠다. 분명히 제 한 몸 불사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상황을 총체적 난관이라고 규정하고 “부의 양극화, 이념, 지역, 세대 간 갈등을 끝내야 한다”며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패권과 기득권은 더 이상 안된다. 우리 사회 지도자 모두 책임이 있다”며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대권 주자 1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까지 싸잡아 공격했다. 그는 “사회 지도자, 이들이 모두 이제는 책임감,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그리고 희생정신이 필요하다”며 “정치권은 아직도 광장의 민심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자신들의 이해관계만을 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 전 총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헌신하고자 하는 저의 진정성, 명예 또 유엔의 이상까지 짓밟는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여러 의혹들은 “정치 참여를 통해서 조국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저의 순수하고 참된 소박한 뜻을 왜곡 폄훼하는 내용들”이라며 ‘박연차 23만달러 수수 의혹’ 등을 강력히 반박했다. 본격화한 ‘검증’에 정면대응할 뜻을 내비친 것이다. 동생 기상씨와 조카 주현씨가 미국에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서는 “가까운 친척이 그런 일에 연루가 돼서 개인적으로 민망하고, 국민들께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사법절차가 진행 중이니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의 귀국부터 귀가까지는 온통 혼선이 빚어졌다. 반 전 총장은 애초 이용하겠다던 공항철도와 지하철 이용을 전날 취소했다가 이날 다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 승용차로 사당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동선을 바꿨다. 반 전 총장은 “평시민이 됐으니까 전철도 자주 타고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려고 한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공항철도 열차에는 취재진이 몰리면서 일대 혼잡이 빚어졌다. 애초 반 전 총장 쪽에서 예고한 공항 입국 게이트가 뒤바뀌고 기자회견 장소가 확정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오늘 입국하는 모든 과정을 시간대별로 구성해 보았다.

글 김진철 윤형중 기자 nowhere@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소감을 말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에 앞서 편의점에 들려 생수를 구입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에 앞서 편의점에 들려 생수를 구입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인파에 둘러싸여 입국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뒤로 반 전 총장 지지자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뒤를 따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뒤로 반 전 총장 지지자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뒤를 따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일부 시민이 반대 피켓팅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일부 시민이 반대 피켓팅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서울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하기 위해 표를 사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서울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하기 위해 표를 사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반 전 총장이 시민들과 인사를 마친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반 전 총장이 시민들과 인사를 마친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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