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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긴급지시

등록 2021-03-19 11:59수정 2021-03-19 12:24

유럽의약품청(EMA)은 18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와 관련,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 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은 18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와 관련,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에머 쿡 유럽의약품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주사기의 모습.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논란에 대해 “국제기구의 검증 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 반응 사례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질병관리청에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혈전이 생성돼 사망했다는 보고가 나오며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자 긴급 지시에 나선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내는 긴급 지시문을 통해 “다만 국민들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은 최근 세계보건기구와 유럽의약품청 등의 평가 자료와 국내 이상 반응 사례를 전문가들과 충분히 검토해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최근 유럽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이 논란거리가 된 가운데, 지난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증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 역시 지난 18일 같은 결론을 발표한 바 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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