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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주말 내내 35도 ‘불볕더위’…강릉 30.7도 ‘초열대야’ 관측

등록 2023-08-04 09:14수정 2023-08-04 18:34

연일 폭염이 계속된 지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계속된 지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말(5∼6일)에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4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주요지점 최고기온은 강릉 38도, 대구와 상주는 37도, 청주·대전·전주·광주 36도, 서울·수원·춘천·제주 35도, 부산 34도 등이다.

주말에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과 6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23∼28도,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 30∼3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7∼14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6도로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밤에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연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도 서울 밤 최저기온이 26.5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고, 특히 강릉의 밤 최저기온은 30.7도로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주말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날 제주도와 전라권, 경상권에 5∼60㎜, 충청권 내륙에 5∼40㎜, 5일에는 전라권과 대구·경북에 5∼60㎜, 제주도,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내륙, 경남내륙에 5∼40㎜ 소나기가 예보됐다. 6일에도 제주도,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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