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그린워싱 알고 봅시다
야채크래커에 웬 소고기분말?
야채크래커에 웬 소고기분말?
“상무님 요즘 별명이 뭔지 알아?”
“뭔데?”
“용기맨.”
“사장님한테 대들어서 그런가?”
커피숍에서 텀블러를 쓰고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상무님의 별명은 ‘용기맨’이다. 상무님의 이런 친환경 라이프를 보고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자, 상무님은 품격있는 미소를 찡끗 날리며 말한다. “불편해도 해야지.” 세상 멋진 폼을 잡는 그가 미끈한 세단을 타고 떠나는데...!
연재기후싸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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