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풍자와 해학으로 비벼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어준의 뉴욕 타임스>가 특집으로 왕중왕전을 벌였다. 이 프로그램의 유일한 코너이자 인기 코너인 ‘시사장악퀴즈’가 연말을 맞아 지난주에 이어 ‘시사장악킹’ 최종전을 펼쳤다. 지난주 21명의 경쟁자가 각축을 벌인 끝에 최종 선발된 7명이 꼭대기를 놓고 겨...
MBC 경영진 인사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노조의 저지로 연기됐다. 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노조의 이사회장 입장 방해로 성원을 이루지 못해 방문진 이사회는 연기한다"며 이날 정오에 열릴 예정이던 MBC의 임시주주총회도 연기됐다고 밝...
KT 경제경영연구소는 15일 내년 방송통신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3.9% 늘어난 61조7천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의 경우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을 받아 1.2% 성장의 위축된 모습을 보였지만, 내년은 무선인터넷의 급성장과 부가통신서비스의 고성장 지속, 방송광...
진범을 가리지 못하고 미제로 남은 서울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사건'에 검찰이 12년만에 다시 손을 댄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함윤근 부장검사)의 요청에 따라 유력 용의자로 의심됐던 아더 패터슨 씨에 대해 미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
`조두순 사건' 재판 당시 검찰이 영상자료를 뒤늦게 제출해 피해자에게 불필요한 법정 증언을 시키는 등 2차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아동과 어머니는 검찰이 형사기록 열람ㆍ등사신청을 포기하도록 종용하기도 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평...
국외 유학이 보편화하면서 대학 때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이 최근 8년 동안 배 이상 급증했으며 유학 지역은 아시아와 중동 등으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대학생 유학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1일 기준으로 어학연수 중인 대학 또는 대학원생은 총 9만8천644명으로 대학ㆍ...
올들어 가계의 돈벌이가 여의치 않자 교육비 지출이 주춤한 가운데 계층별 학원비 격차는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가계의 교육비 지출액 증가율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득 계층별 학원비 지출 격차는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미래 소득의 `원천'이 될 수 있...
국회언론발전연구회(대표의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지상파 채널을 주변 번호로 옮기고 그 자리에 종합편성채널(종편)을 배치하자’는 노골적인 종편 지원 주장이 제기됐다. 종편 진출을 준비중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이 주장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나서, 한나라당과 보수 언...
서울시 일부 구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명목으로 불법주차 과태료를 수시로 면제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행정감시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공동대표 한영철 등)는 14일 서울 중구의 한 구의원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주차위반으로 적발되고도 의정활동으로 인정돼 과태료를 부과받지 않았다...
겨울에 내복을 입으면 실내 난방 온도를 2.4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내복을 입은 `온맵시 복장'에 따른 피부온도 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실험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 실내 온도 22도에서 내복을 입지 않을 때와 실내 온도 19.6도에서 내복을...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 첫 일출을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서 보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15일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등산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1월1일 오전 5시부터 등산로를 개방한다. 올해 1월1일 오전 2시에 등산로를 개방한 것과 비교하면 3시간 늦어진다. ...
본격적인 송년회 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올해는 경제불황과 신종플루 영향으로 단출한 모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15일 호텔업계 등에 따르면 기업체나 단체의 대규모 송년회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친구들끼리 가격이 저렴한 레지던스 호텔이나 모텔을 빌려 작은 파티를 열고 즐거운 연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자율 통ㆍ폐합과 관련해 시내 자치구를 9~10개 정도로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서울의 자치구가 인구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25개 자치구를 인구 100만명 정도씩 9~10개로 묶는 것이 옳다고 본다&q...
나이 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가진 사람이 실제로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남부대학의 카레 크리스텐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1년 간호사, 교생 실습생, 동료 노인 등에게 70세 이상 쌍둥이 1천826쌍의 사진을 보여준 뒤 나이를 추측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그 뒤 7년 동안 추적 조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