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앞 긴 패딩을 입은 시민들이 줄 서 검사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7일째 1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207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규모였던 15일 확진자 7850명 이후 5천~6천명대였던 확진자수는 4천명대로 감소했다.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 5317명과 견주면 1110명 적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량이 줄어든 데다 강추위가 닥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줄어든 영향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는 61만167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적은 107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 1022명 이후 7일째 10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5명 발생해 누적 5300명이다. 신규 사망자 대부분인 53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50대 1명과 30대 1명도 사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6일 하루 만에 69명 늘어 누적 환자 445명이 됐다. 25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33명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다.
한편,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한 이는 모두 4398만2890명으로, 인구의 85.7%다. 이 가운데 3차 접종을 모두 마친 이는 1522만2268으로, 인구 대비 29.6%다.
장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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