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50만명 눈앞 재택치료자, 골절·화상 입으면 어떻게 하나요?

등록 2022-02-22 16:44수정 2022-02-23 01:07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비코로나 질병·사고 등
외래진료센터 대면진료

응급 상황·수술 필요땐
거점전담병원 등 이송을
서울 시내 한 약국에 붙은 코로나 재택 가정 상비약 판매 안내문.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약국에 붙은 코로나 재택 가정 상비약 판매 안내문. 연합뉴스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49만322명으로 50만명에 바짝 다가서면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일반관리군’들이 코로나19는 물론 다른 질병·사고로 인한 진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16일 개정된 ‘코로나19 재택치료 안내서’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답변을 토대로 일반관리군의 건강관리 방법을 정리했다.

하루 2번 건강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60살 이상, 50대 이상 기저질환자 등)과 달리 일반관리군은 별도 의료기관에 배정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와 관련해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 등 일반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택치료 기간 중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비코로나 증상과 관련된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일도 벌어진다. 예를 들어 임신부의 경우 비응급 상황이면 본인이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비대면으로 상담이나 처방을 받고, 조산기가 있거나 분만을 해야 할 경우엔 코로나19 환자용 분만 병상을 이용하면 된다. 소아는 소아전용 재택치료관리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비코로나 질병과 골절·화상·자상 등 부상은 지정된 외래진료센터에서 △검사△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 대면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격리병상이나 음압 수술실이 없어) 외래진료센터에서 수술을 받거나 입원하기가 어려운 경우, 119에 연락해 해당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한다. 가령 뼈가 부러질 경우, 기본적으로는 외래진료센터에서 진료받으면 되지만 해당 센터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면 응급실에 갈 수도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찢어진 곳을 꿰매는 등 수술이 필요 없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 맹장이 터지는 등 급한 수술이 필요한데 외래진료센터에 (코로나19 환자를 격리할 응급실이나) 음압 수술실이 없는 경우, 감염병전담병원이나 거점전담병원 등으로 이송해 치료 및 입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래진료센터 명단과 연락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명단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외래진료센터는 동선 분리를 위해 해당 기관의 외래진료시간 안에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하도록 권고된다.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때는 도보나 개인 차량(본인운전도 가능), 지자체별로 운영하는 민간위탁구급차, 방역차량, 방역택시 등을 이용하면 된다.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단독] “명태균, 대통령실 취업 등 청탁 대가로 2억”…검찰 진술 확보 1.

[단독] “명태균, 대통령실 취업 등 청탁 대가로 2억”…검찰 진술 확보

강혜경 “말 맞추고 증거 인멸”…윤 부부 옛 휴대전화 증거보전 청구 2.

강혜경 “말 맞추고 증거 인멸”…윤 부부 옛 휴대전화 증거보전 청구

버려져 외려 드러난 죽음 ‘암장’...몇 명이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3.

버려져 외려 드러난 죽음 ‘암장’...몇 명이 죽는지 아무도 모른다

하루 만에 10도 뚝…3일 최저 -7도, 바람까지 4.

하루 만에 10도 뚝…3일 최저 -7도, 바람까지

소방서에 배송된 ‘감사의 손도끼’…“필요할 때 써 주시오” 5.

소방서에 배송된 ‘감사의 손도끼’…“필요할 때 써 주시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