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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학교급식 노동자들, 근골격계 질환 집단 산재 신청 [포토]

등록 2022-12-13 14:25수정 2022-12-13 14:37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13일 서울 중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학교급식실 노동자 집단산재 신청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13일 서울 중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학교급식실 노동자 집단산재 신청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13일 서울 중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급식실 노동자들의 집단산재 신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 지부가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골격계 질환 설문조사에서 800여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산재 신청 의사를 알렸다며, 이날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에 15명의 근골격계 질환 집단 산재 신청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소속 9개 근로복지공단 지사에 산재 신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13일 서울 중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학교급식실 노동자 집단산재 신청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가 13일 서울 중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본부 앞에서 학교급식실 노동자 집단산재 신청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집단급식의 경우 1인당 식수인원이 노동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인데, 2019년 김종훈 당시 민중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국책연구기관 등 8개 기관의 1명당 식수인원은 평균 64명인 것에 비해 학교 급식실의 1명당 식수인원은 146명에 달했다며 배기치준 하향을 통한 인력 충원을 호소했다. 이어 이날 산재를 신청한 15명에 대해 조속한 산재를 결정하라고 근로복지공단에 요구하는 한편, 노동청에도 폐암과 근골격계 질환 등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라고 촉구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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