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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직장인 새해 소원 1위는 임금인상…“정부, 노동정책 잘못” 78%

등록 2023-01-08 12:00수정 2023-03-16 09:39

직장갑질119 설문조사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업무보고에서 다누리호 달 궤도 진입 성공 관련 보고를 들으며 박수 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지난달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업무보고에서 다누리호 달 궤도 진입 성공 관련 보고를 들으며 박수 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윤석열 정부가 노동·일자리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직장갑질119는 만 19살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8.1%는 현 정부가 노동·일자리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응답자 성별·직장규모 임금 수준별로 나눠 보면 여성(84.7%), 5인 미만(80.9%), 월 150만원 미만(84.7%) 등 취약층 노동자 대다수가 정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임금 인상과 관련 응답자 92.3%가 ‘물가 인상으로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에 동의했다. 또 96.2%는 올해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삭감해야 한다고 답한 이들은 0.3%에 그쳤다. 가장 큰 새해 소망으로는 ‘임금(연봉) 인상(78%)’이 꼽혔다. 그 밖에(중복응답 포함) ‘노동시간 단축/휴가 확대’(22.4%), ‘성공적인 일과 가정의 양립’(20.1%), ‘좋은 회사 이직’(18.5%), ‘정규직 전환/고용안정’(15.4%) 등을 바라는 이들이 있었다.

김유경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현장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이 잘못됐다고 평가하고 있고, 특히 여성·저임금·영세사업장 노동자 등 소외당하는 약자들이 더 비판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새해 직장인들이 원하는 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과 정반대로 장시간 노동을 추진하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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