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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오염수 방류 반대’ 한일 노동자 한목소리 낸다…민주노총 방일

등록 2023-07-30 11:39수정 2023-07-30 13:30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을 규탄하며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을 규탄하며 이순신 장군 동상에 올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민주노총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방일 대표단’(대표단)이 30일 오후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리는 ‘원수폭(원자수소폭탄) 금지 세계 대회’에 참석한다. 대표단은 전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에 머물며 일본 노동단체와 함께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단은 31일엔 일본 수상관저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맹(젠로렌), 일본 전국노동조합연락협의회(젠로쿄) 지부와 간담회를 연다. 핵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한 앞으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표단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김은형 부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맹(젠로렌)과 핵 오염수 관련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방사성물질을 함유한 물의 해양 방류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한·일 양국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연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7월 총파업의 주요 의제에도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이 포함됐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기간인 지난 8일 한일 노동자대회를 열고 젠로렌 등 일본 노동단체 3곳과 함께 일본 핵 오염수 투기를 지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규탄하는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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