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오후 3-5시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려
한명숙 전 총리가 뇌물수수 혐의 1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며 ‘정치 검찰’이라는 비판이 높습니다. 또 이번 재판은 ‘지방선거 전까지 판결을 마치겠다’는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집중 심리가 이루어져 공판 과정 자체가 공판중심주의 전범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한겨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과 함께 한명숙 전 총리의 1심 판결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좌담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 무죄 판결로 본 검찰권 남용’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좌담회는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승훈 오마이뉴스 기자, 한명숙 전 총리 1심 공판을 지켜본 시민 정광현씨(블로그 ‘미디어한글로’) 등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좌담회는 한 전 총리 재판의 경과를 소개하고 △1심 판결의 주요 쟁점 분석 △공판중심주의 입장에서 본 1심 판결의 의의 △검찰 수사의 문제점과 검찰개혁 등 이번 판결의 의미를 다양하게 짚어볼 예정입니다.
이번 좌담회는 4월14일 오후 3~5시까지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인터넷한겨레>(www.hani.co.kr),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참여연대> 누리집(www.peoplepower21.org)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합니다.
<하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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