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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초등학교 입학해야 하는데…국내 소재 미확인 2명 ‘수사 중’

등록 2023-02-23 12:00수정 2023-02-23 12:10

지난 2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초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면접 교실을 찾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초등학교에서 열린 2023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면접 교실을 찾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 99.9%에 대한 소재 파악이 완료됐다. 국내에 머물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2명에 대해선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 전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취학 대상 아동 41만5552명에 대한 소재 확인 결과, 21일 현재 75명(국외 73명, 국내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36일 동안 전국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취학 대상 아동 41만5552명 가운데 41만5477명(99.9%)의 소재를 파악했다. 이번 예비소집은 취학 대상 아동과 그 보호자가 입학 예정 학교에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통화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도 함께 이뤄졌다.

학교와 지방자체단체는 유선과 가정방문 등으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348명 가운데 273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연락이 닿지 않는 75명 가운데 73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2명은 국내에 머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외교부와 협업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해외 출국한 아동의 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 2명에 대한 수사도 지속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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