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배 문학박사 / 한글문화연구소 소장
우리말 논술 [난이도-중등~고1]
김형배의 어법특강 11. 비교구문, 의존명사 구문, 부정 표현의 중의성 12. 병렬 구문의 모호성(‘와/과’) 13. 잉여적 표현 ※ 다음 문장을 의미가 분명한 문장으로 고쳐 보시오. (1) 병수와 지희는 결혼했다. (2) 나는 진호와 선미를 만났다. (3) 게으른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한다. (4) 다영아, 사과와 귤 두 개를 꺼내 오너라. (5) 이 수련원은 신체 단련과 자신의 인격을 배양하고 형성하는 곳이다. (6) 모든 운전자는 교통 신호와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7) 맑은 물과 흰 구름이 감도는 산봉우리는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구조적 중의성’이란 어느 한 문장이 두 가지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에서 ‘와/과’가 쓰인 구문은 구조적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와/과’의 앞뒤 말들에 필요한 서술어 등을 보충하여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와’가 쓰인 (1)의 문장은 구조적인 중의성으로 말미암아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병수와 지희가 결혼해 부부가 되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고, 병수와 지희가 각각 결혼하였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된다. 적절한 말을 보충해야 한다. (2)의 문장에도 ‘와’가 쓰여서 주체의 범위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행위의 주체가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다른 말을 넣어 주어야 한다. ‘와’가 쓰인 (3)의 문장도 ‘와’로 인해 구조적 중의성을 안고 있다. 즉, ‘게으른’이라는 관형어가 ‘토끼’에만 걸리는지 ‘토끼와 거북이’에 걸리는지에 따라 문장의 해석이 달라진다. 수식 관계를 명확히 해 구문을 잇도록 해야 한다. (4)는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인지, 사과와 귤을 합해서 두 개인지 분명하지 않은 중의적 문장이다. 수량 구문을 명확히 밝혀 혼동이 없도록 해야 한다. (5)에서 ‘과’로 이어진 앞의 말 ‘신체 단련’은 구조적으로 서술어 ‘배양하고 형성하는’에 걸리는데, ‘신체 단련을 배양하고 형성하는’이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이루지 못한다. ‘과’에 의해 앞뒤 말이 연결되려면 앞의 말에도 서술어를 갖춰야 한다. (6)에서 ‘와’에 의해 이어진 ‘교통 신호’와 ‘음주 운전’이 ‘위험성’이라는 말에 걸려 있다. 즉, ‘교통 신호의 위험성’과 ‘음주 운전의 위험성’인 셈이다. 그러나 내용상으로 ‘교통 신호의 위험성’이란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7)에서 ‘과’에 의해 이어진 ‘맑은 물’과 ‘흰 구름’은 서술어 ‘감도는’에 걸려 있고 그것은 ‘산봉우리’를 수식하고 있다. 내용상으로 ‘맑은 물이 감도는 산봉우리’가 성립할 수 없다. 김형배 문학박사,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 정답 (1) 병수와 지희는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 병수와 지희는 각각 결혼했다. (2) 나는 진호와 함께 선미를 만났다. 나는 진호와 선미를 따로따로 만났다. (3) 게으른 토끼가 거북이와 경주를 한다. 게으른 토끼와 게으른 거북이가 경주를 한다. (4) 다영아,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를 꺼내 오너라. 다영아, 사과 한 개와 귤 한 개를 꺼내 오너라. (5) 이 수련원은 신체를 단련하고 자신의 인격을 배양하고 형성하는 곳이다. (6) 모든 운전자는 교통 신호 위반과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7)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와 흰 구름이 감도는 산봉우리는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김형배의 어법특강 11. 비교구문, 의존명사 구문, 부정 표현의 중의성 12. 병렬 구문의 모호성(‘와/과’) 13. 잉여적 표현 ※ 다음 문장을 의미가 분명한 문장으로 고쳐 보시오. (1) 병수와 지희는 결혼했다. (2) 나는 진호와 선미를 만났다. (3) 게으른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한다. (4) 다영아, 사과와 귤 두 개를 꺼내 오너라. (5) 이 수련원은 신체 단련과 자신의 인격을 배양하고 형성하는 곳이다. (6) 모든 운전자는 교통 신호와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7) 맑은 물과 흰 구름이 감도는 산봉우리는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구조적 중의성’이란 어느 한 문장이 두 가지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우리말에서 ‘와/과’가 쓰인 구문은 구조적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와/과’의 앞뒤 말들에 필요한 서술어 등을 보충하여 연결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와’가 쓰인 (1)의 문장은 구조적인 중의성으로 말미암아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병수와 지희가 결혼해 부부가 되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고, 병수와 지희가 각각 결혼하였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된다. 적절한 말을 보충해야 한다. (2)의 문장에도 ‘와’가 쓰여서 주체의 범위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 있다. 행위의 주체가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다른 말을 넣어 주어야 한다. ‘와’가 쓰인 (3)의 문장도 ‘와’로 인해 구조적 중의성을 안고 있다. 즉, ‘게으른’이라는 관형어가 ‘토끼’에만 걸리는지 ‘토끼와 거북이’에 걸리는지에 따라 문장의 해석이 달라진다. 수식 관계를 명확히 해 구문을 잇도록 해야 한다. (4)는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인지, 사과와 귤을 합해서 두 개인지 분명하지 않은 중의적 문장이다. 수량 구문을 명확히 밝혀 혼동이 없도록 해야 한다. (5)에서 ‘과’로 이어진 앞의 말 ‘신체 단련’은 구조적으로 서술어 ‘배양하고 형성하는’에 걸리는데, ‘신체 단련을 배양하고 형성하는’이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이루지 못한다. ‘과’에 의해 앞뒤 말이 연결되려면 앞의 말에도 서술어를 갖춰야 한다. (6)에서 ‘와’에 의해 이어진 ‘교통 신호’와 ‘음주 운전’이 ‘위험성’이라는 말에 걸려 있다. 즉, ‘교통 신호의 위험성’과 ‘음주 운전의 위험성’인 셈이다. 그러나 내용상으로 ‘교통 신호의 위험성’이란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7)에서 ‘과’에 의해 이어진 ‘맑은 물’과 ‘흰 구름’은 서술어 ‘감도는’에 걸려 있고 그것은 ‘산봉우리’를 수식하고 있다. 내용상으로 ‘맑은 물이 감도는 산봉우리’가 성립할 수 없다. 김형배 문학박사,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 정답 (1) 병수와 지희는 결혼하여 부부가 되었다. 병수와 지희는 각각 결혼했다. (2) 나는 진호와 함께 선미를 만났다. 나는 진호와 선미를 따로따로 만났다. (3) 게으른 토끼가 거북이와 경주를 한다. 게으른 토끼와 게으른 거북이가 경주를 한다. (4) 다영아,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를 꺼내 오너라. 다영아, 사과 한 개와 귤 한 개를 꺼내 오너라. (5) 이 수련원은 신체를 단련하고 자신의 인격을 배양하고 형성하는 곳이다. (6) 모든 운전자는 교통 신호 위반과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 (7)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와 흰 구름이 감도는 산봉우리는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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