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학기술자 되려면

이랑의 진로 Q&A

이랑의 진로 Q&A /

Q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공대 지망생입니다. 앞으로 환경공학기술자가 되고 싶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환경공학·화학 전공하고 자격증 따야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환경산업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산업은 전형적인 선진국형 산업으로 우리가 잘살게 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더욱 중요한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앞으로 환경공학기술자가 할 일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공학기술자는 공학적인 원리를 활용하여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환경, 토양환경, 해양환경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험 또는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원입니다. 이들은 여러 가지 실험기구, 측정장비 등으로 환경오염의 원인과 환경 상태를 확인하며 이를 토대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오염 물질을 찾기 위해 현장에 나가 조사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환경공학기술자는 전문분야 및 연구영역에 따라 ‘대기환경기술자’, ‘수질환경기술자’, ‘토양환경기술자’, ‘소음진동기술자’, ‘폐기물처리기술자’, ‘환경영향평가원’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원은 각종 개발사업이 자연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사전에 평가하고 연구하며, 이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여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 중요한 정책자료로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환경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공학, 화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합니다.

관련 자격으로는 국가기술자격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대기관리기술사, 수질관리기술사, 소음진동기술사(기사, 산업기사), 폐기물처리기술사(기사, 산업기사), 토양환경기술사(기사),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자연생태복원기사(산업기사), 대기환경기사(산업기사), 수질환경기사(산업기사), 생물분류기사 등이 있으며, 자격증이 있으면 취업에 유리한 편입니다.

진출 분야로는 환경전문 용역업체, 환경오염방지 시설업체, 폐기물 처리회사, 건설업체 등의 산업체와 각종 환경 관련 연구소, 정부투자기관, 학교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여 지방 및 정부부처의 환경직 공무원으로도 일할 수도 있습니다.

이랑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연구센터 책임연구원